4870 체어의 암 체어 버전입니다. 세월이 지나도 견고한 플라스틱 소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빈티지 가구를 수집할 때 마다 인테리어와 스타일링을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카페의 분위기 환기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판매 구매를 반복하고 있고 가구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 과정을 재밌게 하고 있어요. 이번 가구들이 팔리면 로빈데이 빈티지 체어를 구매해보고 싶습니다.

1949년 줄리오 카스텔리가 설립한 카르텔은 초기에 메이드 인 이탈리아라는 상표로 독특한 디자인을 생산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의 사위인 루티는 필립 스타크, 론 아라드, 안토니오 치테리오, 페루치오 라비아니, 피에로 리소니, 패트리샤 우르키올라, 마리오 벨리니, 알베르토 메다, 비코 지그레티와 같은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료에 대한 신선한 접근은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냈고, 이는 카르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수년간의 재료 연구와 창의적인 혁신 덕분에, 1999년 카르텔은 가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카르텔

이탈리아 출생의 안나 카스텔리 페리에리는 밀라노 공과대학을 졸업하여 서적 편집 디자인에 종사한 후, 제품 디자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카르텔의 디자인 개발을 담당해 1969년에는 명작 Componibili를 발표했습니다. 실용성을 갖추면서 플라스틱의 특성을 솔직하게 표현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이후 플라스틱의 미래적인 이미지를 살린 스툴이나 재떨이를 디자인하며 카르텔의 명성을 높였습니다. 1976년에는 아트 디렉터로 취임하여 밀라노 트리엔날레전 금메달, 황금 나침반 상 수상 등 수많은 디자인 상을 획득하였고, MoMA나 퐁피두 센터에 영구 컬렉션으로 다수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안나 카스텔리 페리에리

4870 체어는 색상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쌓을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4870 체어는 색상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공간 절약형 디자인으로 집에 보관하기가 편리합니다. 좌석에 있는 두 개의 절단면 덕분에 의자를 들어올리기 쉬울 뿐 아니라 쌓기 쉬우며, 등받이에 있는 손잡이는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안나 카스텔리 페리에리가 만든 이 80년대 카르텔 의자는 가장 높은 디자인 영예 중 하나인 콤파소 도로를 수상했습니다.